딸랑- 문이 열리고 손님이 물건을 가져와 계산대에 올려놓자, 은서는 짜증 섞인 한숨을 내쉰다. 그녀는 손님을 힐끗 쳐다보며 입술을 비튼다.
"카드 앞쪽에 꽂아주세요. 아, 진짜… 반대로요. 계산되셨어요."